WHAT
I HAVE
LEARNED,
EXCEPT
MATHEMATICS
Martial Art
- ShaoLin Kung Fu: Degree 1 (black belt)
- Tae Kwon Do: Degree 2 (black belt)
- Experience: Tae-Kwon-Do Master in Korean Army (Jun.1980 - Feb.1983)
Chinese Literature
- Confucianism: I studied Confucius
(K'ung Fu-tzu, 551-479 BC) for three years.
Once I could memorize literally many of old chinese books
in Confucianism.
- Tao: Naturally, I understand pretty much of Laozi (Lao-tzu)
and his book, Tao-te Ching.
- 茶半香初:
Poet (시조 시인: 時調 詩人)
시조는 詩調 가 아니라 時調라고 쓰는데,
시대 상황을 노래하는 글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시조는 시대와 함께하는 언어예술이며, 결코 옛스러운 것이 아니다.
시조도 시詩이기 때문에 시적 이미지와 창조성을 요구한다.
또한, 초장.중장.종장의 3장 6구 4보격의 기본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글자 수를 맞추고 형태를 갖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 덕분에 시조에는 간결성과 감칠맛이 생긴다.
두 개 이상의 연으로 구성되는 연시조를 쓰는 시조 시인들이 있는데,
글자 수와 형태만 시조라는 느낌때문에, 나는 연시조를 쓰지 않는다.
43자 내외의 간결성이 좋다.
자작 시조 몇 수 적어보겠다.
본시 시조는 3행시인데, 여러 모양으로 표현할 수 있다.
- 그림자
그림자 날 따르니 내 것이 분명하리
해 지면 날 떠나니 내 것이 아닐세라
해에게 정작 물으니 본 적 없다 하더라
- 사람의 시간
사람과 시간은
싸우지 않았다
어느 날 사람이 싸움을 걸었다
시간은
길을 잃었고
사람은 시간을 잃었다
- 초승달
배 아파도
까까는 마다 않던 내 동생
서산에 걸린 달을 벌써 한입 먹었네
토끼가 방아를 찌면
이빨 엄청 아프겠네
- 기지개
쭉 펴는 걸까
날려는 걸까
한때는 새처럼
하늘을 날았었지
날개가
팔 되고 수 억 년
옛 버릇 잊지 못하네